이런저런 이야기

퇴근을 하면서..

김대근 시인 2006. 4. 30. 14:34


퇴근을 하면서.. 
2004-02-24 오후 4:09:23

 

 

 

 

 

하루의 힘들었던 일에서 해방이 되는 퇴근시간입니다.

 

서편으로 붉게 석양의 흔적을 남겨놓은건 어쩌면 내일 아침을 기약하는
기대가 아닐런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들입니다.


단지 바뀌어가는 것은 깃대의 태극기..회사기..무재해기가 좀더 펄럭이거나
덜 펄럭이거나 배경의 나무들이 잎을 무성하게 치장하거나...
초승달이 만월이 되거나..가끔 지나가는 제트기가 구름으로 궤적을
만들어 놓거나 귀가가 늦어 버린 몇마리의 기러기가 날고 있거나...

 

늘 반복되는 풍경이지만 석양과 초승달..그리고 샛별...

이런 풍경들은 늘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근이
결코 끝이 아님은 내일또 이 자리에서 저 풍경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 댓글 *********************************

 

 영두리  2004-02-24 오후 4:24:24   
벌써 퇴근하시나요? ^^ 
 
  황홀한공자  2004-02-24 오후 4:52:56   
현재시간 오후 4시 조금 넘었는데...?
달과 금성과 코발트빛 하늘이 넘 아름 답군요...ㅎㅎ
선물 잘 받앗습니다...감사합니다... 
 
  pris  2004-02-24 오후 5:25:52   
^^ 역시 사부님! 제가 반딧불 사부님을 좋아하는 이유는요, 일상에서 아무런
의미없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것들, 정말 사소하고 작은 것들에도 반딧불님은
의미부여를 잘 하신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작은것이 더이상 작지 않고, 무의미한 것들이 더이상 무의미하지 않게
만드시는 마술과도 같은 그 마음씨가 너무 부럽고도 존경스럽답니다. ^^;; 
 
  打草驚蛇  2004-02-24 오후 6:23:00   
오랜만에 뵙는군요. 무탈하지죠. 그럼 오늘은 이만 출첵만합니다. 
 
  한빛장  2004-02-24 오후 6:39:26   
반디불님 선물 잘 받았습니다. 아직 열지 않고 있습니다.^&^
포장대로라면 전통차군요. 열어보고 다시 오겠습니다. 
 
  한빛장  2004-02-24 오후 6:49:31   
알고 보니 머그컵이네요. 월악산 벙개기념으로 아주예쁜... .
전통차보다는 훨 반갑다는 ^&^ 
 
  반디불  2004-02-24 오후 7:50:28    
하하하~~영두리님..황홀한공자님~~ 어제 퇴근때 찍은 것이지요..
5시면 퇴근인데 어제는 뜬금없이 손님이 오는 바람에 좀 늦게 나왔지요.. 
 
  반디불  2004-02-24 오후 7:52:59    
프리스님~~ 어제 점심때는 마카님을 만나서 같이 했답니다..아산에 오셨기로
이곳의 특산인 장어를 대접해 드렸더랬지요..쁘리스님 뵙고 싶다고 했는데 ~~ 흐음...
따지고보면 이 세상에서 의미없는건 없지 않겠습니까.. 
 
  반디불  2004-02-24 오후 7:53:36    
타초경사님..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당근 무탈하지요..언제 한번 뵈야하는데.. 
 
  반디불  2004-02-24 오후 7:54:25    
한빛장님~~ 마음에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저는 내일 포항으로 또 출장을 간답니다...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반디불  2004-02-24 오후 8:00:03    
산사랑님..너무 약소한 선물은 아니였는지 모르겠습니다..단지 기억을 조금 연장하는
작은 소품으로 생각하고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반디불  2004-02-24 오후 9:13:13    
그러시다면 천만다행입니다..저는 산사랑님을 가슴속으로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또 뵙고싶다는...ㅎㅎㅎ 
 
  angs  2004-02-24 오후 10:39:19   
반디불님과 산사랑님... 사귀시나...⊙,.⊙::: 
 
  한빛장  2004-02-24 오후 11:28:32   
집사람이 이쁘다고 야단입니다. ㅎ ㅎ 
 
  ⓐⓝⓩⓤ(앙즈)  2004-02-25 오후 12:52:42   
어제 그 시간에 앙즈는 열심히 일하던 중이었을 겁니다
지금 넘 피곤한데 다시 나가봐야하는데... 
 
  곰탱맘*  2004-02-25 오후 3:44:28   
반디불님의 블로그에 들어오면 조급했던 마음이 한박자 쉬어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PainKiller  2004-02-25 오후 5:36:53   
생활의 발견!!! ^^; 
 
  반디불  2004-02-25 오후 9:56:20    
angs님도 벙개 참석해서 얼굴보면 달라지지여..다음엔 함 뵈어요.. 
 
  반디불  2004-02-25 오후 9:56:53    
한빛장님..사모님께서 이쁘다시면 대략 합격한거 같다는...ㅎㅎㅎ 
 
  반디불  2004-02-25 오후 9:57:52    
날범이님..다음 산벙개때는 꼭 뵈어요..뵙고싶네요.. 
 
  반디불  2004-02-25 오후 9:58:59    
은하수님..지금 저는 포항의 한 피시방입니다..참새가 방아간을 못지나듯이
여관잡아두고 나와서 피시방에서 블로그질 중입니다.. 
 
  반디불  2004-02-25 오후 9:59:32    
앙즈님..쉬어가며 하세요..건강이 제일이지요.. 
 
  반디불  2004-02-25 오후 10:02:02    
곰탱맘*님....그렇다면 다행이랍니다..마음에 쉼표를 찍을수 있다니 말입니다.. 
 
  반디불  2004-02-25 오후 10:02:19    
펜틸러님 올만입니다... 
 
  반디불  2004-02-25 오후 10:02:53    
펜킬러님인데 오타가..암튼 잘 계시는지요... 
 
  은수  2004-02-25 오후 10:04:06    
반딧불님 또 출장가셨네여^^
환절기 감기조심^^ 하세여^^
좋은 꿈도 함께^^ 
 
  반디불  2004-02-25 오후 10:05:40    
앗..은수님..반갑습니다..좋은 꿈을 꾸어야 하는데 피시방에 앉아있는 잠깐 사이에
또 누가 전화와서 한잔 하자네요..나가봐야 할듯.. 
 
  은수  2004-02-25 오후 10:08:37    
ㅎ.... 즐거운 시간 가지세여^^
과음은 안하시죠?? 
 
  반디불  2004-02-25 오후 10:09:42    
과음은 제 마음이 아니고 술마음이더라구요..잘은 안하는데 가끔 절제가 안될때도
있지요..꼬로록.... 
 
  은수  2004-02-25 오후 10:11:55    
ㅎ 얼른 가셔서 위장을 달래세요. 
 
  반디불  2004-02-25 오후 10:13:20    
저녁은 불낙전골로 잘먹었는데..저기 꼬로록은 술에 잠기는 소리입니다...ㅎㅎㅎ 
 
  은수  2004-02-25 오후 10:16:15    
기분 좋을 만큼 드세요^^
다시 한번 좋은 꿈도 함께^^ 
 
  반디불  2004-02-25 오후 10:16:58    
그래요..은수님..좋은밤 되시구요..저도 이제 먹으러 갑니다.. 
 
  ☆주니☆  2004-02-25 오후 10:28:50   
반디불님 최고야... 
 
  ☆주니☆  2004-02-25 오후 10:31:25   
반디불님 왜말을 안하세요... 
 
  은수  2004-02-25 오후 10:47:12    
주니님 반딧불님 약주 드시러 가셨어요.ㅎ 
 
  반디불  2004-02-26 오전 10:34:03    
주니님..이제서야 댓글을 보았네요..은수님 말마따나 약주먹으러 갔지요.. 
 
  한빛장  2004-02-26 오후 1:48:52   
반디불님, 포항서 그냥 한잔 하셨구요. 한빛장은 전에 네팔,라오스 여행갔다든분
(음유시인)이 돌아와서 한잔하고 있었습니다. 혹
시나 반디불님이 시간나신다고 영덕까지 올라오실지. 기대반, 염려반
그러고 있었습니다.^&^ 
 
  반디불  2004-02-26 오후 10:34:19    
한빛장님..그러셨군요..영덕으로 갈가했었는데 난데 없이 술군한테 걸려서..
새벽 3시까지 먹었다는...다음엔 한번 찾아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