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덧없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라
김대근 시인
2025. 6. 27. 18:58



오늘의 필사는
월넛나무를 선반으로 가공해서 자작한 뱀부 만년필입니다. 길이가 좀 길지만 대나무 디자인에 충실하려다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이 만년필은 휴대용이라기보다 데스크에 놓고 사용하는 용도입니다. 펜킷은 대만 다야콤제이고 접합은 자석식입니다.
문진은 암모나이트 화석입니다. 높은 압력으로 광물질의 영향으로 오팔화된 것을 껍질을 연마한 것입니다. 자세히보면 구불구불한 곡선이 많은데 봉합선이라고 합니다. 봉합선이 많고 복잡할수록 진화가 많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펜트레이는 와인 코르크를 절반으로 쪼개고 홈을 갈아내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