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내가 지금 나를 잘 바라보고 있는가

김대근 시인 2024. 9. 30. 21:13

오늘의 필사는
다이소에서 구입한 만년필을 개조한 유리펜입니다. 유리닙은 깊은 블루색이 악센트입니다.


오늘은 31년간 주말을 뺀 평일동안 같이 생활한 공학용 샤프 계산기가 완전히 서거를 했네요. 1993년 당시로는 큰 맘 먹고 구입했고, 거의 종일 같이 지냈던 녀석인데...전지가 다 되었나 싶어 새 전지로 갈아보고... 별짓을 다 했는데 살아나지 않네요. 많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