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장자도 어려워 했던 오십의 말투
김대근 시인
2024. 8. 28. 20:37

지난 밤에는 잠들기 힘들 정도로 더웠는데
새벽에는 두터운 이불을 찾느라 잠을 설칠 정도여서
몸이 따라가기가 버거울 정도다.
불에 달군 쇠로 몸을 지지던 여름의 단근질이 끝나니
하룻밤 사이에 달군쇠를 물에 급하게 담구어 쇠를
단련하는 가을 날씨의 담금질이 시작이다.

오늘의 필사는
파이롯트 캡리스 만년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