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자기통제는 자유자재로

김대근 시인 2024. 7. 19. 19:58

지난주만 해도 듬성듬성 하던 공단 함바 식당 쪽밭에

봉선화가 가지마다 꽃을 빼곡하게 피워내었네요.

비가 듬뿍 왔다가 이내 따끈하게 쏟아내는 여름볕이 봉선화에게는 몇 만근의 비료  같겠지요.

작년에는 가을 초입에  끝물 봉선화를 따다 주어 이내와 막내의 손톱에 물을 들였었는데 지지난주 첫물 봉선화를 선물했더니 올해도 예쁘게 물든 아내와 막내의  손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필사는

일본 쇼와시대 생산된 유리펜 입니다.

어제 필사할때 써보니 잉크의 흐름이 좋지 않아

#220  사포로 연마를 조금했더니 나아졌네요.

#1000 사포로 연마를 좀 더 해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