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부채질로 불을 끄려는 사람
김대근 시인
2024. 7. 7. 20:40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제 취미중 하나가 아마추어무선사인데
아파트에 무전실을 꾸며야 하는 관계로 내방 창문의
파이프 난간에 간이 파이프 브라켓을 자작해서 만들어
안테나를 설치했는데 땡벌들이 벌집을 만들었네요.
창문 조금 열고 스프레이 살충제를 듬뿍 뿌리고
20여마리의 땡벌들이 죽은 틈에 벌집을 떼어 냈네요.
13층이면 결코 낮다고 할 수 없는데도 이곳에 집을
지었는데 이걸 또 제거해야 하니 마음이 좀 좋지는
않습니다.


오늘의 필사는
거의 일년 정도 서랍에 쟁여둔 트위스비 에코 입니다.
일년을 쳐박아두었는데도 잉크도 굳지 않고 잘 쓰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