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노트-筆寫로 나를 찾다.
나를 사랑하듯 남을 사랑하라
김대근 시인
2024. 6. 18. 23:03

지난 주부터 무릎이 불편해서 통증의학과를 다녀왔습니다.
보행기구의 도움으로도 불편해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대기중인데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다른 할머니 한 분의 푸념...'안아픈데가 없으니 빨리 죽어야지'
그 소리를 들은 보행기구로 겨우 움직이는 할머니의 한 마디... '그만큼 썼으니 여기저기 닳는거지~~ '
세상의 모든 일은 나로 인해서 비로소 의미를 얻는것이겠지요.



오늘의 필사는
파카 인제뉴어티 5TH 로 합니다.
새로운 개념의 만년필... 수성펜 느낌입니다.
잉크카드리지가 닙과 일체로 되어 있는데 필감은 정말 부드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