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까리 현대어
피오나 주부
김대근 시인
2010. 7. 9. 22:31
피오나 주부
낮에는 우아한 공주로, 밤에는 괴물로 변하는 피오나 공주는 영화 '슈렉'의 주인공이다. 요즈음 주부들의 생활 패턴이 밤과 낮이 다른 것을 빗대어 가르키는 신조어다. 아침과 저녁에는 가족들의 뒷바라지에 매진하고 낮시간에는 취미생활, 교양강좌 수강, 자원봉사활동, 사교모임 등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찾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주부들을 가르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