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詩
삼행시- 노련미(만평따라 삼행시2) /김대근
김대근 시인
2008. 12. 31. 10:11
만평따라 삼행시(노련미)2
강원일보 2008. 12.31
노가리 였다네 戊子話頭 시화연풍時和年豊
연두사年頭辭 채우느라 끌어다 쓴 말인데
미끼 문 붕어떼처럼 보채지 마소
서울신문 2008. 12.31
노대가老大家 추천해 준 己丑話頭 부위정경扶危定傾
연목구어緣木求魚, 그 앞길 빤히 보이네
미심해 다시 살피니 부자 위한 정치 경제
**청와대에서 2009년의 화두로 정했다는 부위정경은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다'라는 뜻이다.
'주서(周書)·이기전(李基傳)'의 "태조 부위정경, 위권진주(太祖 扶危定傾, 威權震主, 태조가 위기를 맞아 나라를 안정시켜 그 위엄과 권위가 왕을 두렵게 했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사자성어로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