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詩
삼행시- 상표권(心象) /김대근
김대근 시인
2008. 4. 18. 10:06
상표권- 심상(心象)
상처는 짐승처럼 가슴을 할퀴어
표내지 않으려 눌러도 청죽처럼 자란다
권당질, 얽힌 매듭은 세월의 무게일 뿐…
상실의 그 시절, 건조한 모래밭에
표연히 밀물처럼 채워지는 추억
권태의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접고 만다
**권당질 : 속이 뚫려 통해야 할 것을 잘못하여 양쪽이 들러 붙게 꿰매는 바느질
상처는 짐승처럼 가슴을 할퀴어
표내지 않으려 눌러도 청죽처럼 자란다
권당질, 얽힌 매듭은 세월의 무게일 뿐…
상실의 그 시절, 건조한 모래밭에
표연히 밀물처럼 채워지는 추억
권태의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접고 만다
**권당질 : 속이 뚫려 통해야 할 것을 잘못하여 양쪽이 들러 붙게 꿰매는 바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