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詩

삼행시- 간이역(簡易驛) /김대근

김대근 시인 2007. 12. 7. 20:28

간이역

 

간이 들린 손님 이랬자 참새 몇 마리
렇게 적막한 들판 지키는 간이역簡易驛
사驛舍는
낡은 나무의자
역장 맡은 바람이 호루라기를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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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으로 출장을 다녀오다가 만난 간이역...사람이 타는 날 보다 바람, 참새,

햇볕, 별빛만이 지키는 참 고즈넉한 간이역... 이런 풍경을 만난 다는 것은 여행의

큰 기쁨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