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詩

삼행詩- (휴가철) 해변에서 /김대근

김대근 시인 2007. 9. 10. 16:48

해변에서 /김대근

 

휴/식은 내일을 위한 좋은 투자입니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지 마세요
철/저히 준비하고 떠난 여행,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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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들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지금 휴가여행 중 입니다.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니는 중입니다.
출발하는 토요일 호우경보가 내려 쫄렸지만 비를 피해서 포항으로 와서
제4회 세계불꽃축제를 보고 찜질방에서 1박, 경주에서 ATV 라는 4륜구동
오트바이 체험으로 또 하루 보내고 7번 국도를 타고 와 펜션에서 비싸게
하룻밤 보내고 오늘은 영덕 강구까지 올라왔습니다.


풍력발전 단지와 영덕대게 (이건 요즘이 제철이 아니라 3마리에 10만원 이나...ㅠㅠ)
를 맛보고 계속 해안도로를 타고 고래불 해수욕장에 텐트 한 동을 짓고 휴대한
노트북으로 몇자 적어 올립니다. 휴대인터넷의 편리함~~~~


아이들하고 내일은 종일 해수욕을 하기로 했으니 내일은 깜둥이가 될 듯 합니다.


모레는 강원도의 화암동굴에 들렀다가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데 밖에선 폭죽 터트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옆 텐트에서 풍기는
삼겹살 내음에 더 이상 글을 쓸수가 없군요... 모두 건강한 여름 나시길....


                                                     2007. 8. 6    텐트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