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詩
영가등
김대근 시인
2007. 7. 28. 22:00
영가등/ 김대근
완緩…, 그리고 급急
삶에 있어서 늘 대치점에 서있다
여분이 적은 쪽은 늘 급하지 않고
세월이란
가진 것 많은 사람의 채찍인가 보다
하늘에 둥둥 떠가는 연등
내가 가야 할 피안의 언덕도
저 하얀 영가등靈駕燈을 타는 것인가